[쿠키뉴스=서울 e스타디움 윤민섭 기자] 이기는 자만이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다. 오는 5일 아프리카와 진에어 간의 시즌 마지막 경기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2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열린 MVP와의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현재 5위 아프리카는 9승8패 승점 4점을 기록 중이다. 6위 진에어는 8승9패 승점 2점이다. 따라서 오는 5일 아프리카 프릭스와 진에어 그린윙스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서머 스플릿 5위 팀이 결정된다.
상대적으로 승점 여유가 있는 아프리카는 세트 스코어에 관계없이 이기면 무조건 5위를 확정짓는다. 그러나 진에어는 2대0 승리를 거둬야만 포스트 시즌에 직행할 수 있다. 만약 2대1 승리를 거둔다면 두 팀이 같은 승점(3점)을 기록하게 된다. 이 경우 규정에 따라 단판 승자 결정전을 치른다. 1라운드 당시 아프리카가 이겼기 때문에 양 팀이 1승1패씩을 거둔 게 돼 승자승 원칙도 적용되지 않는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MVP는 시즌 6승째를 기록, 롤챔스 잔류를 확정지었다. 현재 9위 bbq 올리버스(3승13패)가 남은 2경기를 전부 이겨도 시즌 이들을 넘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지역선발전 진출도 확정, 겹경사를 맞이하게 됐다. 이들은 현재 서킷 포인트 30점을 확보해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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