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장관, 日 고노 다로 외무대신에 “성숙한 동반자관계 구축 희망” 전달

강경화 장관, 日 고노 다로 외무대신에 “성숙한 동반자관계 구축 희망” 전달

기사승인 2017-08-03 20:26:57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일 일본 신임 외무대신에 고노 다로(河野 太郞) 임명과 관련 “성숙한 협력동반자 관계 구축을 희망한다”는 뜻을 전할 예정이다.

외교부 조준혁 대변인은 3일 브리핑을 통해 “3일 오후 일본 내각 개편에서 고노 다로 신임 외무대신이 임명됐다”며 “강경화 장관은 고노 신임 일본 외무대신 취임을 축하하고, 한일 간 미래지향적이고 성숙한 협력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 협력하기를 희망한다. 이러한 메시지를 신임 외무대신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강 장관은 3일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의 예방을 받고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강 장관은 고노 다로 신임 일본 외무상 앞으로 보내는 축하 메시지도 전달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전했다. 

이어 ‘고노 타로 신임 외무대신이 위안부 문제와 관련 고노담화를 만든 고노 요헤이씨의 아들인데 새 외무대신에 어떤 기대를 하냐’는 질문에 조 대변인은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취임을 축하했고, 한국과 일본 간에 앞으로 미래지향적이고 또 성숙한 협력동반자 관계가 되는 게 좋겠다는 차원에서 앞으로 계속해서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재차 확인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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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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