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타이거즈, bbq 2대1로 잡고 유종의 미…롤챔스 잔류 확정 (종합)

[롤챔스] 타이거즈, bbq 2대1로 잡고 유종의 미…롤챔스 잔류 확정 (종합)

기사승인 2017-08-03 23:14:14

[쿠키뉴스=서울 e스타디움 윤민섭 기자] 락스 타이거즈가 bbq 올리버스와의 단두대 매치에서 승리, 롤챔스 잔류를 확정지었다.

락스 타이거즈는 3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2라운드 bbq 올리버스전을 2대1로 승리했다. 이로써 패자 bbq는 에버8 위너스와 함께 차기 시즌 승강전 참여가 확정됐다.

타이거즈는 초가스를 선택한 ‘린다랑’ 허만흥의 맹활약과 함께 1세트를 승리했다. 29분께 기습적인 내셔 남작 사냥으로 팽팽하던 게임 균형을 깼다. 그 뒤에 상대 미드 라인으로 달려들어 대규모 교전을 승리, 승기를 굳혔다. 억제기 2개를 연이어 깨부순 타이거즈는 35분에 발발한 대규모 교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이어 억제기와 쌍둥이 포탑, 넥서스를 순서대로 철거해 게임을 끝냈다.

bbq는 2세트 완승으로 분풀이에 성공했다. 초반 탑 다이브를 실패하고, 바텀에서 2킬을 내주는 등 고전하기도 했으나 오브젝트 싸움에서 전승을 거둬 게임을 뒤집었다. 3개의 드래곤 버프를 전부 챙겼다. ‘샤이’ 박상면의 레넥톤을 집중 공략한 전술도 적중했다. 이들은 29분께 상대 2개 억제기를 부순 뒤 대규모 교전에서 4킬을 따냈다. 이어 30분에 타이거즈 넥서스를 파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3세트는 접전 끝에 타이거즈가 이겼다. 양 팀이 내셔 남작을 번갈아가면서 처치하는 등 30분이 넘게 팽팽한 게임이 이어졌다. 승패는 46분 내셔 남작 싸움에서 결정났다. 타이거즈가 더 적극적으로 움직여 버프와 대규모 교전 승리를 얻어냈다. 이들은 직후 장로 드래곤까지 처치해 완벽하게 우위에 섰다. 50분만에 3억제기를 전부 철거한 타이거즈는 넥서스 앞 대규모 교전을 승리, 52분 대혈투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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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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