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오피스 거래액 4조2000억원…전년比 65% ↑

상반기 오피스 거래액 4조2000억원…전년比 65% ↑

기사승인 2017-08-04 09:55:39

[쿠키뉴스=이연진기자] 올해 상반기 서울 오피스 거래 규모가 4조2000억원을 넘어서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세빌스코리아가 발표한 '2017년 2분기 서울 프라임 오피스 시장 리포트'에 따르면 2분기 오피스 시장은 2조2000억원을 웃도는 거래량을 기록했다.

CBD(도심권역) 지역에서 굵직한 거래가 이어졌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중구 수표동 시그니쳐타워서울을 7260억원에 매입했다. 금년도 매각 사례 중 최대 규모다. NH아문디자산운용이은 중구 을지로 2가 소재의 유안타빌딩을 2170억원에 매입했다.

타 권역의 거래도 활발했다. 삼성SRA자산운용은 강남구 역삼동 삼성생명역삼빌딩을 2109억원에 인수했다. 가구회사 한샘은 마포구 상암동 소재의 팬택빌딩을 1568억원에, 동원F&B는 양재동 트러스트타워를 1073억원에 매입하는 등 거래가 잇따랐다.

2분기 서울 프라임 오피스 공실률은 14.3%를 기록해 전 분기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세부 권역별 공실률은 CBD 16.9%, GBD(강남권역) 9.1%, YBD(여의도권역) 16.7% 등이었다. CBD와 YBD는 각각 전 분기 대비 1.2%포인트, 0.4%포인트 하락했다. GBD는 GT타워에 있던 코오롱인더스트리 이전에 영향을 받아 전 분기 대비 1.2%포인트 상승했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