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만난 한미 외교장관…안보리 대북제재 “좋은 결과” 한 목소리

필리핀서 만난 한미 외교장관…안보리 대북제재 “좋은 결과” 한 목소리

기사승인 2017-08-06 13:55:26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한국과 미국의 외교장관이 새로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유엔 안보리)의 새 대북제재 결의 2371호에 대해 “좋은 결과”라며 한 목소리로 평가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가 열리고 있는 필리핀 마닐라의 한 호텔에서 한국시간으로 오후 1시께 회담을 갖고 대북제재 결의 이행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회담에 앞서 틸러슨 장관은 안보리 결의에 대해 “좋은 결과”라고 말했고, 강경화 장관도 “매우 매우 좋은 결과”라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잠에서 틸러슨 장관은 ‘안보리 결의 이후 다음 단계 대북 압박은 무엇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우리는 그것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회담에서는 북한산 석탄 전면 수출금지 등을 담은 고강도 안보리 제재 결의가 채택된 직후인 만큼 결의의 철저한 이행 의지를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또한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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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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