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북=이경민 기자]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를 맞은 전북지역은 절기가 무색하게 푹푹찌는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
7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낮 기온은 32~34도 분포로 전날보다 약간 낮겠지만 여전히 불볕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푹푹찌는 폭염으로 밤 사이 전주와 군산, 부안, 정읍지역에서 열대야가 기승을 부렸다.
더위가 이어지다가 밤부터 8일 새벽사이 일부 지역에서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현재 도내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무주와 진안, 장수를 제외한 11개 시·군에서 더위가 상향된 폭염 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아직까지 전북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고 일부 지역에서 열대야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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