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국민의당 전국정당 반석위에 올려놓을 '3대 약속·혁신 9대 과제' 발표

정동영, 국민의당 전국정당 반석위에 올려놓을 '3대 약속·혁신 9대 과제' 발표

기사승인 2017-08-13 22:52:08

[쿠키뉴스 전주=이경민 기자] 정동영 국민의당 8.27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가 13일 지지율 최하위 정당의 부끄러운 현실을 책임지고 전국정당의 반석 위에 올려놓을 3대 약속과 9대 과제를 제안했다.

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제는 정동영이 직접나서, 말로만 책임지는 리더십이 아니라 당이 필요로 하는 모든 일에 직접 나서서 대안을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당 당권은 당원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당원으로부터 나온다'는 당원주권 조항을 신설하고 당원결재시스템, 민생 활동가 100인 등으로 당원주도 정당을 만들 것을 약속했다. 또한 "민생 1등이 선거1등"의 구호를 내걸고 상향식 공천과 여성, 청년 30% 공천, 조기공천과 전당적 선거체제 운영 등으로 내년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49만원의 감옥'이라 할 수 있는 줬다 뺏는 기초연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정과 수도권 및 전국에 10평에 5000만원 하는 싸고 좋은 희망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국민의당이 민생주도 정당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

또한 국민의당 혁신 9대 과제로 △당원주권 조항 당헌 명문화 △1일 국민 최고위원제도 도입 △스마트정당 기반 시스템 구축 △중간평가제 도입 △서비스 정당화 △당 교육 연수 강화 △중앙당의 원내화 △당비는 당원에게 △공직선거 진출 기회 확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4.13 총선에서 국민들이 한국정치의 고질적인 분열구도를 극복하라는 뜻을 담아 국민의당을 세워줬는데, 모든 면에서 준비가 미흡했고 대선 당시 제보조작 사건 등 여러 문제를 노출하며 지지율 최하위 정당이라는 부끄러운 현실에 처해있다. 이 모든 상황에 대해 책임있는 정치인으로서 국민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국민의당을 세워주신 국민의 뜻은 지금도 생생히 살아있다고 확신합니다. 이제는 정동영이 나서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jbeye@kukinews.com

이경민 기자
jbeye@kukinews.com
이경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