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2분기 매출 77억5000만원 영업이익 11억8000만원

엠게임, 2분기 매출 77억5000만원 영업이익 11억8000만원

기사승인 2017-08-14 14:26:15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엠게임은 올해 2분기 매출 77억5000만원, 영업이익 11억8000만원, 당기순이익 7억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4.5%, 13.5%, 44.3%씩 하락했다.
 
엠게임은 지난해 2분기 웹게임 ‘열혈강호전’의 중국 흥행과 ‘나이트 온라인’의 스팀 서비스 인기로 인한 매출 대비 실적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반면 ‘나이트 온라인’의 미국, 터키 지역 매출 상승과 증강현실(AR) 모바일게임 ‘캐치몬’ 신작 매출로 인해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7%, 15.3% 상승했다.
 
올해 하반기 엠게임은 ‘열혈강호 온라인’과 ‘귀혼’ 등 온라인게임 IP(지식재산권)의 활용을 더욱 다각화할 계획이다.
 
우선 지난 4월 열혈강호 온라인의 그래픽 리소스로 개발한 룽투게임의 ‘열혈강호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 로열티 매출이 3분기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해외 매출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한 웹게임 ‘열혈강호전’의 후속작의 중국과 국내에 출시도 준비 중이다.
 
또 퍼니글루와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귀혼’의 국내 퍼블리싱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 모바일 게임 라인업 강화도 추진 중이며, 자체적으로 열혈강호 온라인의 게임성을 이어받은 모바일 MMORPG와 메카닉 대전 액션 가상현실(VR) 게임 ‘프로젝트 X(가제)’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엠게임은 2017년 하반기 게임 IP 활용에 따른 로열티와 직접 서비스 수익을 꾀하는 동시에 자체 개발에도 나서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성공 가능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이와 동시에 2013년 571%에 달했던 부채비율을 38%로 낮추고, 41%에 불구했던 유동비율은 156%까지 올리는 등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내실을 다져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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