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APEX] 챌린저스 출신 NC 폭시즈, 플래시 럭스에 3대0 완승…돌풍 예고

[오버워치 APEX] 챌린저스 출신 NC 폭시즈, 플래시 럭스에 3대0 완승…돌풍 예고

기사승인 2017-08-16 21:59:35

[쿠키뉴스=서울 e스타디움 윤민섭 기자] 챌린저스 출신팀 NC 폭시즈가 APEX 데뷔전에서 파란을 일으켰다.

NC 폭시즈는 16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래시 럭스와의 오버워치 HOT6 APEX 시즌4 조별예선 B조 2경기를 3대0로 승리로 장식했다.

▶ 1세트(거점 쟁탈, 리장 타워): NC 폭시즈, 2·3라운드 내리 따내며 저력 과시

플래시 럭스가 먼저 전투에서 승리, 거점을 가져갔다. 이들은 솔저:76-트레이서 조합으로 NC 폭시즈의 파라-트레이서 조합에 맞섰다. 플래시 럭스는 99% 거점 점령을 완료한 상태에서 상대방에게 거점을 내주고 말았다. 이에 NC 폭시즈도 99% 점령으로 따라 붙었다. 그러나 마지막 전투에서 승리한 것은 다시 한 번 플래시 럭스였다.

NC 폭시즈는 2라운드를 승리해 따라 붙었다. 먼저 84%를 점령한 뒤 퇴각했고, 다음 전투를 통해 거점 점령 99%를 달성했다. 이들은 최후 교전에서 ‘슈’ 김진서의 젠야타를 먼저 처치한 뒤 나머지 병력도 차례대로 체거해 승리했다.

3라운드 역시 NC 폭시즈의 승리였다. ‘사신’ 송상현이 메르시 없이 솔로 파라 전략으로 공중전을 도맡았다. NC 폭시즈는 먼저 거점을 30%가량을 점령했다. 이어 2번에 걸친 거점 쟁탈 끝에 승자가 돼 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 2세트(화물 운송, 왕의 길): ‘뒷심의 승리’ NC 폭시즈

NC 폭시즈의 선공으로 2세트가 시작됐다. 이들은 ‘서민수’의 둠피스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빠르게 화물을 탈취했다. 플래시 럭스는 탱커진과 딜러진의 호흡면에서 문제점을 노출했다. NC 폭시즈는 이런 상대방의 약점을 간파, 허리를 끊는 전략으로 손쉽게 2점까지 획득했다.

NC 폭시즈의 화물은 브레이크 없이 전진했다. 약 3분께를 남겨놓고 목적지 0.87m 앞까지 도달했다. 재정비를 마친 이들은 1분 뒤 대규모 교전을 전개, 다시 한 번 완승을 거둬 화물을 목적지에 골인시켰다.

공수교대가 이뤄져 플래시 럭스가 공격에 나섰다. 이들은 공격시간 약 1분가량을 남겨놓고 화물을 차지했다. ‘코마’ 손경우와 ‘수’ 김진서로 구성된 힐러진의 활약으로 NC 폭시즈의 거센 저항을 뚫었다.

추가 교전 3회를 전부 승리한 플래쉬 럭스는 둠피스트를 선택한 ‘플레타’ 김병선을 앞세워 2점째를 획득했고, 빠르게 목적지까지 접근했다. 그러나 뒷심이 아쉬웠다. 경기 시간이 약 30초 남은 상황에서 양 팀이 팽팽하게 대립했다. 곧 게임은 추가시간에 도달했다. 결국 NC 폭시즈가 화물 근처에서 플래시 럭스 영웅들을 모두 쫓아내고 승리했다.

▶ 3세트(거점 점령, 하나무라): 플래시 럭스의 혼을 쏙 빼놓은 NC 폭시즈의 포커싱 능력

플래시 럭스가 선공에 나섰다. 이들은 A거점을 어렵게 뚫었다. 상대 ‘서민수’의 둠피스트를 쉽사리 공략하지 못했다. B거점으로 이동한 이들은 윈스턴-디바에 자리야와 맥크리를 조합하는 전략으로 공격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플래시 럭스는 믿었던 에이스 ‘플레타’ 김병선의 중력자탄이 허공으로 향하고, 상대팀 아나 ‘네코’ 박세현의 수면총에 공격이 막히는 등 사고가 겹쳐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결국 추가시간에 도달할 때까지 별 다른 성과를 얻지 못한 채 턴을 마감했다.

NC 폭시즈는 여유 있게 공격에 나섰다. 첫 공격에서 상대 힐러진을 빠르게 포커싱하는 데 성공하며 A거점을 점령했다. 이들에겐 약 7분의 시간이 남아있었다. NC 폭시즈는 B거점도 단 1번의 공격으로 뚫어냈다. 압도적인 포커싱 능력으로 플래시 럭스 영웅들을 차례대로 처치, 손쉽게 2점째를 획득해 오늘 경기를 빠르게 종료시켰다.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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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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