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데이’ 김찬호 · ‘올레’ 김주성, 북미 LCS 퍼스트 팀 선정

‘썸데이’ 김찬호 · ‘올레’ 김주성, 북미 LCS 퍼스트 팀 선정

기사승인 2017-08-17 16:46:50

[쿠키뉴스=윤민섭 기자] 북미 무대에서 활동 중인 ‘썸데이’ 김찬호와 ‘올레’ 김주성이 각 포지션 최고 선수로 선정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7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LCS) 서머 스플릿 올 프로 팀(All-Pro Team) 명단을 발표했다.

올 프로 팀은 해당 시즌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로 구성된다. LCS 방송팀과 기자단, 프로팀 관계자들의 투표로 선정되며 득표 점수에 따라 순서대로 퍼스트 팀, 세컨드 팀, 서드 팀 자격을 얻게 된다.

우선 ‘올레’ 김주성(서포터·임모탈즈)이 총 103점을 획득, 최다 득표로 퍼스트 팀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그는 팀이 정규 시즌을 2위로 마치는 데 크게 공헌한 바 있다.

이밖에 ‘더블리프트’ 일리앙 펭(원딜·TSM)이 96점을, ‘옌센’ 니콜라이 옌센(미드·C9)이 94점을, ‘엑스미시’ 제이크 푸체로(정글·임모탈즈)가 84점을 얻어 같이 퍼스트 팀에 올랐다. ‘썸데이’ 김찬호(탑·팀 디그니타스)도 66점을 획득해 어깨를 나란히 했다.

‘비역슨’ 쇠렌 비에르그(미드·TSM)는 92점을 얻어 아깝게 퍼스트 팀을 놓쳤다. ‘하운처’ 케빈 야넬(탑·TSM), ‘콘트랙츠’ 후안 가르시아(정글·C9), ‘코디 선’(원딜·임모탈즈), ‘스무디’ 앤디 타(서포터·C9)과 함께 세컨드 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서드 팀에는 한국인 선수 3명이 포함됐다. ‘플레임’ 이호종(임모탈즈), ‘리라’ 남태유(엔비어스), ‘후히’ 최재현(CLG)이 각각 탑·정글·미드라이너 부분에 선정됐다. 베테랑 선수 ‘스니키’ 재커리 스쿠데리(원딜·C9)와 ‘아프로무’ 재커리 블랙(서포터·CLG)도 서드 팀에 올라 이름값을 해냈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23일 2017 북미 LCS 서머 스플릿 코치상과 신인상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오는 9월3일에는 서머 스플릿 MVP를 발표한다. 지난 스프링 스플릿 MVP는 ‘애로우’ 노동현(원딜·P1)이 수상한 바 있다.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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