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선우, 보그너 MBN 여자오픈 3R 앞두고 기권…교통사고 여파

배선우, 보그너 MBN 여자오픈 3R 앞두고 기권…교통사고 여파

배선우, 보그너 MBN 여자오픈 3R 앞두고 기권…교통사고 여파

기사승인 2017-08-20 18:59:23

[쿠키뉴스=윤민섭 기자] 프로 골퍼 배선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 3라운드를 앞두고 기권했다. 지난 16일 교통사고의 여파인 것으로 보인다.

배선우는 대회 마지막날인 20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컨트리클럽 필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는 대회 개막을 앞둔 지난 16일 프로암을 마치고 골프장을 빠져나가던 도중 자동차 추돌사고를 당했다. 허리 쪽에 통쯩을 느꼈으나 견딜 만하다고 판단, 복대를 착용하고 1, 2라운드를 치렀다. 2라운드까지 8언더파 134타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하지만 오늘 걷기가 힘들 정도로 허리 통증이 악화됐다. 이에 결국 기권을 결정했다. 배선우는 즉시 병원에 가 검사를 받아보겠다고 전한 뒤 경기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3라운드는 원래 오전 8시 40분부터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기상 사정으로 인해 경기 시작이 계속 미뤄진 상태였다.

한편 대회 우승은 아마추어 신분 최혜진이 차지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 2위 박지영을 2타 차로 제쳤다.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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