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영주 = 노창길 기자] 영주시 문정 야외물놀이장이 어린이들에게 올여름 큰 인기를 누리고 지난 20일 폐장했다.
시는 지난달 7일부터 45일간 무료로 운영 누적 이용객 3만1000여명을 기록해 폭염 속에서 무더위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이곳 물놀이장은 수심을 60㎝로 조절해 어린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했으며 시설 곳곳에 주차관리원, 응급의료진과 안전요원을 배치해 가족 모두가 안전하게 무더위를 식히는 더없이 좋은 도심 속 피서지를 제공했다.
또한 휴가철 성수기와 주말에는 하루 평균 3000여 명이 넘는 인파가 물놀이장에 몰렸고, 영주뿐 아니라 인근 안동, 예천, 단양지역 주민도 찾아왔다.
특히 문정 물놀이장은 1,000㎡의 물놀이장을 비롯해 터널형 분수, 에어슬라이드, 풀장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물놀이시설을 갖추고 림보게임, 댄스경연, 수중서바이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린이들을 위한 이벤트 행사를 제공해 재미를 더했다.
그늘막, 샤워시설 등 편의시설과 간이매점, 도서관 등 이용객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 거리와 휴식공간도 제공해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시는 올해 물놀이장 운영에 있어 시민들의 불편 사항이 무엇인지를 면밀히 살피고 보완해 2018년도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도심 속 여름 피서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