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유죄냐 무죄냐 25일 결정… 삼성전자, '긴장·초조'

이재용 부회장 유죄냐 무죄냐 25일 결정… 삼성전자, '긴장·초조'

기사승인 2017-08-24 10:28:49

[쿠키뉴스=이훈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선고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법원이 첫 판단을 내릴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의 선고 공판은 25일 오후 2시 30분에 진행된다.

이 부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뇌물공여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재산국외도피,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5가지다.

이 중 핵심 혐의는 뇌물공여다. 재판부는  뇌물공여에 대한 판단부터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뇌물 수수자로 지목된 박 전 대통령의 유·무죄가 가늠될 수도 있다.

삼성전자에는 재판을 앞두고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삼성전자는 관련 팀을 중심으로 일정을 공유하면서 대응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변호인단은 유죄 선고를 대비해 항소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특검은 결심공판에서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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