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윤민섭 기자] 오버워치 APEX 이벤트 매치 루시우볼 대회에서 SIX팀이 2대1로 HOT팀에 승리했다.
오버워치 HOT6 APEX 시즌4 주관사 OGN은 25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이벤트 매치 루시우볼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벤트 매치는 APEX 본선에 참가한 현역 선수 중 루시우를 주로 조종하는 10인이 참가, 오버워치 여름 이벤트 게임 ‘루시우볼’ 실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수들은 각각 HOT팀과 SIX팀으로 나뉘었다. 루나틱 하이 ‘토비’ 양진모, 아프리카 프릭스 ‘IDK’ 박호진, 메타 벨리움 ‘차라’ 김정연, 메타 아테나 ‘크리스’ 최준수, 락스 오카즈 ‘에이드’ 고재윤이 HOT팀에 편성됐다.
이에 대적할 SIX팀은 러너웨이 ‘짜누’ 최현우, MVP 스페이스 ‘퓨즈’ 김태훈, 콘박스 스피릿 ‘오파로치’ 박현준, NC 폭시즈 ‘혁’ 신재혁, X6 게이밍 ‘길리’ 민준호로 꾸려졌다.
경기는 승패 상관없이 7분씩 3세트로 펼쳐졌다. 1세트는 SIX팀의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 시작 30초 만에 HOT팀 ‘차라’ 김정연이 선취점을 올렸으나, ‘짜누’ 최현우를 앞세운 SIX팀이 3연속 득점해 역전했다.
HOT팀 ‘차라’ 김정연과 ‘IDK’ 박호진이 1골씩 추가하면서 경기는 다시 동점이 됐다. 하지만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겨놓고 HOT팀 ‘크리스’ 최준수가 자책골을 넣으면서 SIX팀이 4대3으로 승리했다.
2세트 1분20초께 ‘짜누’ 최현우가 선취골과 ‘IDK’ 박호진의 자책골로 SIX팀이 앞서나갔다. HOT팀은 ‘에이드’ 고재윤의 기습골과 ‘길리’ 민준호의 자책골에 힘입어 2대2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SIX팀에서 ‘짜누’ 최현우의 2득점을 포함해 3골을, HOT팀에서 1골을 각각 추가하면서 SIX팀이 5대3으로 이겼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먼저 ‘토비’ 양진모, ‘짜누’ 최현우가 1골씩 주고받아 1대1 상황이 만들어졌다. 먼저 앞서나간 것은 SIX팀이었다. ‘오파로치’ 박현준의 문전 앞 슛이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경기 종료 2분43초 전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던 SIX팀 ‘크리스’ 최준수가 속죄골을 넣으면서 경기는 다시금 동점이 다시금 동점이 됐다. 이어 ‘IDK’ 박호진과 ‘짜누’ 최현우가 재차 1득점씩을 기록해 3대3이 됐다. 그리고 경기 종료 직전 ‘IDK’ 박호진이 추가 득점해 HOT팀이 1점 차로 승리, 체면치레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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