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강남·서초권 1조원 규모 토지보상 이뤄진다

내년 강남·서초권 1조원 규모 토지보상 이뤄진다

기사승인 2017-08-28 09:22:36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내년에 서울 강남, 서초 지역 일대에서 1조원 규모의 토지보상금이 풀릴 전망이다.

28일 부동산개발정보 사이트 '지존'에 따르면 내년 서울 강남에서 1조원 규모의 토지 보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강남, 서초권에서 대규모 토지보상이 이뤄지는 것은 지난 2010년 강남 세곡, 서초 우면 등 보금자리주택지구 이후 8년 만이다.

토지보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지역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과 서초구 방배동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강남구 수서역세권 3곳이다.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은 전체 면적 26만6304㎡ 규모로 현재 사업 시행자인 SH공사가 주민과 토지 보상을 위한 측량과 물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남구 수서와 자곡동 일대의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는 내년 6월 보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38만6390㎡ 규모로 지난해 6월 지구지정에 이어, 올해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국토교통부에 지구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성뒤마을 부지는 면적 13만7684㎡로 공공주택 600가구와 민간주택 600가구가 들어선다. SH공사가 오는 10월 지구지정, 내년 하반기 지구계획 승인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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