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2017년도 1회 추경 예산안 시의회 제출

전주시, 2017년도 1회 추경 예산안 시의회 제출

기사승인 2017-08-28 15:17:13


[쿠키뉴스 전주=이용철 기자]  전주시가 일자리 창출과 전주 문화특별시 지정 등 시정 핵심사업 추진과 시민안전, 불편해소에 중점을 둔 총 1조 5,982억원 규모의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전주시 의회에 제출, 심의를 요청했다.

심의를 요청한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중 일반 회계는 당초예산 대비 9.22%(1,124억원) 증가한 1조 3,310억원이며, 특별회계는 26.55%(561억원) 증가한 2,672억원 규모다.

특히, 이번 추가 경정 예산 안은 일자리 중심의 경제 성장을 위한 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춘 일자리 창출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환경·교통·안전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지역 현안 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또한, 전주 문화특별시 조성을 위한 사업과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 등을 추가 반영했다.

전주시는 올해 본 예산에 상·하수도 공기업 특별회계 지방채 조기 상환을 위한 77억원의 예산을 편성한 데 이어, 추경예산에도 134억원을 추가 편성해 지방채 규모가 지난해 말 1,642억원에서 1,477억원으로 대폭 감소돼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일반 회계는 1조 3,310억원으로 지방 소득세 70억원과 국・도비 보조금 258억원, 특별 교부세 24억원, 시·군조정교부금 8억원, 순세계 잉여금 626억원, 전입금 62억원 등을 계상해 당초 예산 보다 1,124억원이 증가했다. 

또, 특정한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설치된 9개 특별회계는 2,672억원으로 당초예산 대비 561억원이 증가했다.

2017년도 제1회 추경 주요 예산 반영 사업은 노인일자리 사업 50억원전주 취업개발원 운영 5억원탄소복합소재기업 인적자원개발 지원사업 5억원 탄소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 4억3000만원 K-ICT 스마트 미디어센터구축 1억5000만원 등이다.

또한, 시는 ▲도시공원 사유지 매입 22억원 북부권 국도대체 우회도로(용진~우아)건설 10억원 동부대로 보행환경 조성 9억원 소양천변로 도로확장 4억원 등 현재 추진 중인 SOC(사회간접자본)사업을 마무리하고, 현안사업을 해결하기 위한 예산도 반영했다. 

이와 함께, 시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비 17억원유류세액 인상분 보조금 138억원시내버스 무료환승 손실보전 138억원특별교통수단 도입 2억2000만원자전거 시범학교 지정운영 3억원 등 재정지원을 통하여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청소·교통분야 지원 예산도 편성했다.

문화․복지 공동체 지원을 위해, 시는 폐 산업시설 문화 재생사업 17억5000만원국립무형유산원 문화시설지구 조성사업 10억원전주영화종합촬영소 기능보강 6억원전통한지 생산시설 부지 매입 6억원보훈공원 조성 및 충혼탑 건립 5억원 등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확대를 위한 문화·관광분야 예산과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 분야 예산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밖에도 진기들 재해 위험지역 정비 사업 42억5000만원과 아중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52억5000만원 등 재난・안전분야 지원예산과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 9억원 서부시장 청년몰 조성사업 2억4000원 전주 제1산업단지 재생사업 20억원 등 전통시장 활성화 및 도시 재생사업 지원 예산도 편성했다.

이번 추경예산 안은 오는 9월 4일부터 전주시 의회 제344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15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예산(안)이 의회에서 확정되는 대로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서민생활 안정 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사회복지 관련 사업 등 긴급 현안사업에 자금을 신속히 투입할 계획이다”라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qnowstart@kukinews.com

이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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