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수도권 부동산 불법 투기 610명 적발

강남·수도권 부동산 불법 투기 610명 적발

기사승인 2017-08-29 15:30:03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서울 강남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부동산 투기로 많게는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아파트 불법 전매자 수백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주택법 위반 등 혐의로 공증서류 브로커 장모(55)씨와 분양권 확보를 위해 청약통장을 사들인 장모(54)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부동산 알선업자·매도자 등 불법 전매자 60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11월부터 대대적인 부동산 투기 단속을 벌여 약 10개월 동안 불법전매 거래 2천720건을 확인했다.

앞으로 경찰은 전매제한 기간인 것을 알고도 분양권을 사들인 매수자들에 대해서는 해당 구청에 통보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국세청에도 통보해 투기자금 추적도 할 계획이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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