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북=이용철 기자] 전북소방본부와 전라북도지방변호사회가 공무수행 중 법적 분쟁에 휘말린 소방관에 대한 법률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9일 전북도청 작전실에서 체결된 업무 협약은 대한변호사협회에서 법률 지원단을 구축한데 이어 전라북도에서 근무하는 소방관들의 법률적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상호 업무 협조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선재 전북소방본부장을 비롯한 소방 관계자 15여 명과 황규표 전라북도 지방변호사회 회장, 홍요셉 부 회장, 박형윤 총무이사, 김상균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으로는 ▲전라북도 소방관 법률지원단 구성 및 운영, ▲소방관 법률 상담 및 피해사건 법적 대응, ▲소방관 법률 지원단에 대한 소방 실무교육 강사 추천, ▲소방관 법률상담 및 소송지원 필요한 정보 제공, ▲기타 양 기관의 협의 사항이다.
이선재 소방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 대원들이 적극적인 현장 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현장 대응력 강화에 더욱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 지방변호사회 관계자는 “전북 소방관 법률지원단 출범으로 소방관 공무 수행 중 발생한 민원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하여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이 법률적 분쟁으로 고민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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