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지역농협과 농가소득 증대 ‘맞손’

전주시, 지역농협과 농가소득 증대 ‘맞손’

기사승인 2017-08-31 11:56:04


[쿠키뉴스 전주=이용철 기자] 전주시와 전주농협, 북전주농협이 전주농업 발전과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는 31일 전주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임인규 전주농협 조합장, 유한기 북전주농협 조합장 등 3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농업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상호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로 각 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농가 소득사업을 공동 발굴·육성함으로서 실질적인 농가 소득을 높이기로 뜻을 모았다.

주요 협약내용은 유망품목 발굴을 통한 전주 푸드 활성화와 수출 신시장 개척 농업 관련 정보 공유를 통한 향후 6차산업화 촉진 농업경영체 조직화 농업 경영비 절감을 위한 농자재 공급 및 안전 관리 협력 농업기계 임대사업 활성화 등으로, 참여 기관들은 농업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유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시는 또 이날 업무 협약의 후속 조치로 오는 9월 실무 협의회를 구성하고 농업기계 임대사업 등 농업인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 절감,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 추진 계획을 논의해나가기로 했다.

첫 번째 협력 사업은 농작업의 농업 기계화와 농업 경영비 절감을 위해 시가 운영 중인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분소 설치에 전주농협에서 장소를 제공하고, 전주·북전주농협에서 운영 중인 농업기계 수리 센터를 이용한 임대 농기계의 정비·점검· 수리 업무를 상호 협조해 추진키로 했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농협이 보유한 농산물 유통과 마케팅 노하우를 접목해 농산물 생산부터 유통까지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향후 실무 협의회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 사항과 농업인 애로 사항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qnowstart@kukinews.com

이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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