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수요미식회'에서 맛 없는 김치로 김치찌개를 끓이는 팁을 전수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 133회에서는 김치찌개 편이 그려졌다.
이날 황교익은 "찌개를 끓일 때 김치가 맛이 없다면 갓김치, 파김치, 양파김치를 양념처럼 조금씩 섞어서 넣어주면 된다. 더욱 풍성한 맛이 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김치는 발효 음식이기 때문에 적어도 한 달 이상은 숙성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우리나라가 특히 발효 음식을 즐겨 먹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겨울이 길기 때문"이라며 "한국은 겨울이 5개월 정도 된다. 긴 겨울, 먹을 거리가 부족하다보니 여러 채소와 곡식을 저장해 두게 됐는데 오래 먹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식이 발효"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