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등산목 9개소에서 안전지킴이" 운영

전북소방본부, "등산목 9개소에서 안전지킴이" 운영

기사승인 2017-09-01 10:42:40


[쿠키뉴스 전북=이용철 기자] 전라북도 소방본부는 가을철 등산 인구 증가에 따라 1일부터 10월말까지 도내 대둔산 등 등산객이 많이 찾는 주요 산 9개소에서"등산목 안전지킴이 운영" 등 산악사고 안전 대책을 추진하여 사전 산악 사고 예방 관리 및 대응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등산목 안전지킴이’는 모악산, 대둔산, 지리산(뱀사골), 내장산, 덕유산, 내변산, 강천산, 선운산, 마이산 등 9개 지역 등산로 길목에서 배치되며 9월 1일부터 10월말까지 주말과 공휴일에 운영된다.

배치 인원은 장소별로 소방 공무원과 의용 소방대원 등 4인 이상이 고정 배치 되며 ‘간이 응급의료소’를 설치해 등산객의 건강 체크 및 심폐 소생술 교육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사고발생 시 신속한 인명 구조 및 응급 처치․이송 활동과 산악 시설물 점검, 안전 산행 캠페인 등 홍보 활동도 전개한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 산악 사고는 2015년 531건, 2016년 478건으로 전년 대비 10% 감소했고 가을철 산악사고는 2015년 135건, 2016년 108건으로 20% 감소했다.

이는 매년 소방관서에서 적극적인 산악사고 안전 대책 추진으로 감소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실족추락 및 조난 등 일반적인 등산 사고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태환 구조구급과장은 “등산은 체력을 요하는 고강도 운동으로 산행을 할 때는 연령, 체력, 평상시 운동 습관, 질병유무 등을 감안하여 개인의 체력에 맞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산행 중 안전 사고와 위급 상황을 방지 하는 방법이다”라고 강조했다.


qnowstart@kukinews.com

이용철 기자
qnowstart@kukinews.com
이용철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