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만서 뷰티 박람회 열어 15억 중화권 진출 교두보 확보

경기도, 대만서 뷰티 박람회 열어 15억 중화권 진출 교두보 확보

기사승인 2017-09-01 10:48:52


[쿠키뉴스 의정부=정수익 기자] 경기도는 대만에서 ‘K-뷰티 엑스포 대만 2017’를 열어 134만 달러의 수출길을 여는 등 15억 인구 범 중화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사진).

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주최하고 대만 탑 링크(TOP-LINK)사와 킨텍스가 주관해 지난 25~28일 대만 수도 타이베이의 타이베이세계무역센터에서 국내 유망 뷰티기업 65개사의 참여 속에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관람객 수 총 43231, 상담실적 1960, 134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 계약 유력비율은 56%로 약 745만 달러의 계약을 지속 검토하고 있으며 현장 계약실적은 145만 달러를 달성했다.

대만에서 개최된 최초의 K 뷰티산업 전문 박람회라서 더욱 각별한 의미를 가졌던 이번 행사에는 뷰티한류를 선도하는 국내 기업 65개사와 해외 130개사가 총 320개 부스를 마련해 화장품, 헤어, 네일, 바디케어, 향수, 피트니스 등 현재 중화권 시장의 소비 트렌드에 맞춘 엄선된 제품들을 선보여 현지 바이어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대만 최대 미용전시회인 타이베이 미용미체전(2017 台北美容美體展)’과 연계해 바이어와 참관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경기도는 참가기업 비즈니스 성과 극대화를 위해 대만의 탑링크사의 도움을 받아 대만 로컬 바이어의 사전등록을 받아 수출상담을 주선했고, 전시기간 4일 내내 통역원을 무상으로 제공해 참가업체들의 전시운영을 지원했다.

대만 H&B스토어 왓슨스코즈메드의 판매담당 이사 등 유력 MD들이 다수의 한국 부스를 방문해 수출상담을 했다. 특히 쿠션파운데이션, 이너웨어 퍼퓸 등 독창적이고 차별성 높은 K-BEAUTY 브랜드 제품에 큰 관심을 가졌다.

김정문 경기도 특화산업과장은 대만에서 처음 개최한 K-뷰티 박람회를 통해 한국 업체의 브랜드와 제품을 현지에 생생하게 알렸으며, 대만은 물론 세계인들이 대한민국 뷰티 제품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앞으로도 신흥시장 개척 및 수출 다변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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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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