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 국사편찬위원장 위원장, 전주대 강의

조광 국사편찬위원장 위원장, 전주대 강의

기사승인 2017-09-01 11:22:54


[쿠키뉴스 전주=이용철 기자] 전주대학교가 일본 원아시아재단(One Asia Foundation, 이사장 사토 요지)과 손잡고 진행하는 ‘아시아 공동체와 디아스포라(Ⅱ)’ 가 지난달 31일, 4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첫 강좌인 ‘안중근 가의 디아스포라’는 조광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이 나섰다.

조 위원장은 안중근의사의 의거 이후 그의 가족 및 친족들이 중국으로 망명한 후, 러시아‧독일‧이탈리아 등 전 세계로 흩어져 독립운동에 투신했던 내용을 소개했다.

조 위원장은 “안중근 가문의 가족사는 식민지 시기 이래 우리 민족이 걸었던 삶의 한 사례이며, 한민족 디아스포라의 전형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이후 강의는 중국 조선족, 일본의 재일동포, 러시아의 고려인과 관련된 디아스포라 문제 및 아시아 구성원의 권리 보호와 그 현주소를 살펴본다. 

강사로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강연식 사무총장, 도쿄경제대 서경석 교수, 일본 히토쓰바시대 이연숙 교수, 고려인 극작가 최영근, 노르웨이 오슬로대 박노자 교수 등이 강연한다.

지난달 31일부터 12월 14일까지 이어지는 강좌는 매주 목요일 오후 4~6시이며, 전주대생은 물론 시민들의 참여할 수 있다.

강좌 진행을 맡은 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는 2011년에 설립되어 한국고전번역원의 권역별 거점연구소 협동 번역 사업과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국학 기초자료 사업 및 한국학분야 토대 연구 지원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qnowstart@kukinews.com

이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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