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 오늘 개막…코엑스서 4일간 열려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 오늘 개막…코엑스서 4일간 열려

기사승인 2017-09-04 14:51:57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전 세계 건축인의 축제 제 26회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이하 UIA 2017 서울대회)'의 행사가 코엑스에서 4일 개막했다.

올해로 26회를 맞이한 'UIA 2017세계건축대회'는 건축분야 세계 최대 규모 국제행사로 건축계의 올림픽이라고 불리며 3년에 한번씩 개최된다. 이번 UIA 2017 서울대회는 UIA와 한국건축단체연합(FIKA), 서울특별시가 공동 주최한다.

UIA 2017 서울대회는'도시의 혼(Soul of City)'이라는 주제 아래 학술대회와 전시, 대중강연, 공개토론회, 건축문화투어 등 총 5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본 행사 첫날인 이날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박원순 서울시장과 빌리치엔 & 토드 윌리엄스의 기조강연과 패트릭 슈마허의 대중공개 강연이 열렸다. '도시의 미래; 도심의 삶-결합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재생 도시 건축'을 주제로 크리스티아네 무니즈, 윌프리드 왕, 존 페포니스와 한국의 김성홍 서울시립대학교 교수의 기조포럼도 이어졌다.

5일부터 7일까지는 프랑스 건축인 도미니크 페로와 펜실베니아 대학 교수 데이빗 레더배로우의 기조강연, 한국 건축인 조민석의 대중공개 강연을 포함, 켄고 쿠마와 승효상, 위니마스 등 세계적인 건축인들이 참여하는 기조포럼도 예정돼 있다.

6일 저녁에는 국제건축연맹이 3년마다 건축의 다양한 부문에서 국제적으로 영향력을 보여준 건축인을 선정하는 UIA 시상식이 열린다. 최고 영예인 '골드메달'에는 일본의 유명 건축인 '토요 이토'가 선정됐다. 토요 이토는 건축계의 노벨상이라고 할 수 있는 프리츠커상 수상자로 7일 오전 특별강연도 진행한다.

이번 UIA 2017 서울대회는 전 세계 124개국 건축계 대표들과 도시 대표단, 국내외 건축인 등 사전등록을 마친 8천여명과 건축을 전공하는 학생 2000여명, 일반 시민 관람객을 포함하여 총 3만여명이 참가한다.

행사는 오는 7일 폐회식으로 막을 내린 후, 7일부터 4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UIA 총회가 개최된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