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남원=이용철 기자] 이용호 의원(국민의당, 남원·임실·순창)을 포함한 조배숙, 이동섭, 장정숙, 최도자, 최명길 의원 등 국민의당 국회의원 6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민주당이 군내 동성애 행위 처벌과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표명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 등 6인 의원은 “지난해 7월 헌법재판소가 군내 동성애 행위를 처벌토록 규정한 군형법 92조 6항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릴 때 김이수 헌법재판관은 ‘위헌’이라는 소수의견을 냈다”며, “요즘 국민의당 의원들은 동성애 합법화에 반대하는 국민들로부터 하루 수천 통의 ‘김이수 반대’ 문자 폭탄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 등은 “그러나 정작 문자 폭탄이 투하되어야 할 곳은 후보자를 지명한 청와대와 시종 찬성 입장인 민주당”이라며, “민주당은 지금까지 침묵으로 일관하고, 비난은 피하면서, 인준이라는 과실만 취하려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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