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난 APEX 8강 윤곽…남은 1자리, ‘경우의 수’ 없이 승패로 판가름

드러난 APEX 8강 윤곽…남은 1자리, ‘경우의 수’ 없이 승패로 판가름

드러난 APEX 8강 윤곽…남은 1자리 행방은?

기사승인 2017-09-06 15:59:32

[쿠키뉴스=윤민섭 기자] 오버워치 APEX 시즌4 8강의 윤곽이 드러났다. 8팀 중 7팀이 가려졌고, 루나틱 하이와 MVP 스페이스 중 한 팀이 마지막 티켓을 얻는다.

러너웨이는 지난 9일 상암 e스타디움에서 펼쳐진 MVP 스페이스와의 오버워치 HOT6 APEX 시즌4 조별예선 A조 5경기를 세트 스코어 3대1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들은 ‘죽음의 조’ A조에서 가장 먼저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A조는 오는 12일 루나틱 하이(1승1패 승점 2점)와 메타 아테나(2패 승점 -6점) 간 맞대결 결과에 따라 최종 순위가 가려진다. 루나틱 하이는 ‘모 아니면 도’다. 메타 아테나전을 승리할 경우 승점에서 앞서 무조건 조 1위에 오른다. 그러나 패할 경우 2승을 거둔 두 팀에 밀려 탈락한다.

러너웨이와 MVP 스페이스는 둘 다 2승1패 승점 2점으로 조별예선을 마쳤으나 승자승 원칙에 따라 러너웨이가 우위에 섰다. 따라서 MVP 스페이스는 루나틱 하이가 메타 아테나전을 패해야만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가능성은 극히 낮다. 올 시즌 메타 아테나는 극심한 부진을 겪는 중이다. 러너웨이와 MVP 스페이스에게 모두 0대3으로 패했다.

A조를 제외한 나머지 3조는 잔여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이미 8강 진출 팀이 가려진 상황이다. B조는 콩두 판테라(2승 승점 5점)가 1위로, NC 폭시즈(2승1패 승점 2점)가 2위로 8강에 올랐다. 콩두 판테라는 오는 8일 플래시 럭스와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가 남아있지만, 설령 이 경기를 0대3으로 패한다 하더라도 승자승 원칙에 따라 1위 자리를 유지한다. 이들은 지난 21일 NC 폭시즈에 3대0 완승을 거둔 바 있다.

C조는 LW 레드(2승 승점 4점)와 GC 부산(2승 1패 승점 3점)이 8강에 안착했다. LW 레드는 오는 8일 락스 오카즈와 맞대결이 예정돼있으나, 0대3 혹은 1대3로 지지 않는 이상 조 1위자리를 유지하게 된다. GC 부산은 지난 1일 조 2위 자리를 건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단두대 매치에서 승리,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D조는 LW 블루가 지난 21일 대회 기권을 선언하면서 가장 먼저 8강 진출 팀을 가렸다. 메타 벨리움(1승2패 승점 -2점)이 X6 게이밍(3승0패 승점 9점)과 콘박스 스피릿(2승1패 승점 2점)에게 잇따라 패배했던 상황이었기에 자연스레 메타 벨리움을 제외한 2팀이 올라갔다.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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