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삼계면 '2018년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지정

임실군 삼계면 '2018년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지정

기사승인 2017-09-06 16:09:37

[쿠키뉴스 임실=이경민 기자] 전북 임실군이 민선 6기 출범 이후 농촌지역을 거점화하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18년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에 삼계면이 선정되면서 2021년까지 4년간 6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임실군은 민선 6기가 들어선 이후 2015년 임실읍과 청웅면 2곳에 140억원을 시작으로, 2017년 강진면(60억원)과 2018년 삼계면까지 4개면에 총 사업비 26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2013년 오수면에 지원된 70억원까지 합하면 총 사업비는 330억원에 달한다.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읍면소재지에 교육,의료,문화,복지,경제 등 중심기능을 확충, 배후마을로 중심지 서비스를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읍면소재지와 배후마을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농촌지역 거점공간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내년도 사업에 선정된 삼계면은 삼계리 소재지를 중심으로 민속문화전수관, 공회당, 구보건지소를 리모델링하고, 각 계층별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작은목욕탕과 실내활동 및 동아리 활동을 위한 건강지킴센터로서의 역할과 함께 버스정류장 정비 등 사업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무선방송시스템 구축과 가드닝 운영 등 쾌적한 삼계 만들기 프로그램과 각종 교육 등을 실시하는 등 지역역량 강화사업이 병행 추진될 예정이다, 

삼계면은 지난 2015년 공모사업에 아쉽게 탈락했으나 이번에 재도전에 성공했다. 주민과 행정이 하나가 된 삼계면 발전포럼 운영 등을 통한 주민공감대 형성과 주민의견을 최대한 수렴하는 등의 각고의 노력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이다.  

심민 군수는 “민선 6기에 들어서면서 읍면 소재지를 거점으로 한 농촌지역 활성화 사업에 많은 노력을 했는데, 좋은 성과를 내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 모두가 군정을 잘 이끌어 달라는 주민들의 마음이 담긴 것이라고 여기며, 앞으로도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열악한 농촌의 생활환경 개선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beye@kukinews.com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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