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월세전환율 6.4%…서울은 7개월 만에 '하락'

7월 전월세전환율 6.4%…서울은 7개월 만에 '하락'

기사승인 2017-09-08 13:41:00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7월 주택종합 전월세 전환율이 신규주택 공급 증가와 계절적 영향으로 하락반전했다. 특히 서울은 2016년 12월 이후 7개월 만에 떨어졌다.

한국감정원은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해 산정한 7월 전월세전환율이 6.4%로 전달 대비 하락했다고 8일 밝혔다.

전월세 전환율이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로, 이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보다 월세 부담이 높고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서울 주택 전월세전환율은 작년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7개월 연속 5.6%를 유지했으나 7월 들어 떨어졌다. 이 기간 서울 주택가격이 강세를 보였지만 예년에 비해 전셋값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전월세전환율도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시도별로는 세종이 5.3%로 가장 낮았고, 경북이 9.7%로 가장 높았다. 세종(5.0%→5.3%), 광주(7.0%→7.2%) 등은 전월대비 상승했고 전남(7.7%→7.6%), 경남(7.8%→7.7%), 서울(5.6%→5.5%)등은 하락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4.7%→4.7%), 연립다세대(6.5%→6.5%), 단독주택(8.2%→8.1%) 순으로 나타나 아파트 및 연립다세대는 전달과 동일한 전환율을 기록했고 단독주택은 0.1%p 하락했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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