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북=이경민 기자] 대체로 맑고 무더운 날씨를 보인 전북지역은 주말에도 늦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8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주말인 9일 전북지역은 낮 최고 기온이 29도 안팎을 넘나들며 맑고 무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3~18도, 낮 최고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은 27~29도 분포를 보이며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큰 폭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밤 사이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내려가면서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예보했다.
주요 안개 구간은 ▲순창IC~남원IC(광주대구선) ▲남장수IC~함양IC(광주대구선) ▲고서JCT~순천IC(광주대구선) ▲장수JCT(대전통영선) ▲무주IC부근(대전통영선) ▲서남원IC~북남원IC(순천완주선) ▲북남원IC~임실IC(순천완주선) ▲운암대교(임실군, 국도27호선) 구간 등이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내일 낮 동안 박무나 연무로 남아 있는 곳이 있겠으니 나들이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