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은 내일(10일) 무더운 날씨를 보이다 밤부터 차차 흐려져 서해안 시작으로 비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내일 전북지역은 낮 최고 기온이 30도 안팎을 넘나들며 맑고 무더운 날씨를 보이다 밤부터 3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4~19도, 낮 최고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은 27~30도 분포를 보이며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큰 폭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밤 사이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내려가면서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예보했다.
주요 안개 구간은 ▲고창IC~선운산IC(서해안선) ▲선운산IC~부안IC(서해안선) ▲부안IC~서김제IC(서해안선) ▲서김제IC~동군산IC(서해안선) ▲군산항 ▲순창IC~남원IC(광주대구선) ▲남장수IC~함양IC(광주대구선) ▲고서JCT~순천IC(광주대구선) ▲장수JCT(대전통영선) ▲무주IC부근(대전통영선) ▲서남원IC~북남원IC(순천완주선) ▲북남원IC~임실IC(순천완주선) ▲운암대교(임실군, 국도27호선) 구간 등에서 50~800m의 가시거리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북=이경민 기자 jb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