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 토트넘 소속으로 100호 골…팀은 에버턴에 3대0 승리

해리 케인, 토트넘 소속으로 100호 골…팀은 에버턴에 3대0 승리

해리 케인, 토트넘 소속으로 100호 골…팀은 에버턴에 3대0 승리

기사승인 2017-09-10 11:47:43

해리 케인이 북런던의 전설로 발돋움했다. 흰 유니폼을 입고 100번째 골을 신고했다.

케인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9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펼쳐진 에버턴과의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경기를 3대0 완승으로 장식했다.

초반부터 토트넘이 앞서나갔다. 유기적인 패스워크와 측면 공격력을 살려 에버턴을 압박해나갔다. 조용히 득점 찬스를 노리던 케인은 전반 28분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 패스를 시도했다. 그의 발을 떠난 볼이 절묘하게 골키퍼 키를 넘기면서 골망을 갈랐고, 이로써 케인은 토트넘 소속으로 통산 100번째 골을 기록하게 됐다.

토트넘은 전반 42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골로 더 크게 앞서 나갔다. 델레 알리의 크로스를 받은 벤 데이비스의 슛이 골키퍼에게 막혔고, 문전 앞에서 흐른 볼을 에릭센이 마무리 지었다.

케인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오늘의 2번째 골을 달성했다.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벤 데이비스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뒤 깔끔하게 밀어 넣어 팀의 대승을 자축했다.

2시즌 연속 득점왕이기도 한 케인은 토트넘에서 축구 인생을 시작했다. 하부 리그 임대생활을 거치며 실력을 갈고닦은 그는 2013/2014 시즌부터 팀의 주전 공격수로 맹활약 중이다. 169경기 만에 100골을 달성한 그의 나이는 고작 24세에 불과하다.

한편 지난주 국가대표로 월드컵 최종예선 일정을 소화한 손흥민은 후반 40분 교체 투입됐다. 추가시간을 포함해 약 9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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