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최영미 시인을 비판했습니다.
신 총재는 SNS에 "최영미 시인 ‘호텔에 룸 무료제공 제안’ 논란,
호텔 1년 치 홍보비 벌어준 꼴이고 시인의 갑질치곤 슬프고 안타까운 갑질 꼴이다.
호텔 사장이 시를 사랑하면 가능한 꼴이고 로망이 노망으로 끝나는 꼴이다.
지치고 어렵고 힘들더라도 꿋꿋하게 삽시다. 힘내소"라고 적었는데요.
앞서 최영미 시인은 SNS에 "월세 계약만기에 집을 비워 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이사는 지긋지긋하다"라며
"제 로망이 미국 시인 도로시 파커처럼 호텔에서 살다 죽는 것.
서울이나 제주의 호텔에서 내게 방을 제공한다면 내가 홍보 끝내주게 할 텐데.
내가 죽은 뒤엔 그 방을 '시인의 방'으로 이름 붙여 문화상품으로 만들 수도 있지 않나."라며
"그냥 호텔이 아니라 특급호텔이어야 한다. 수영장 있으면 더 좋겠다. 아무 곳에서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적었습니다.
최 시인은 서울 마포구의 유명 호텔에 1년간 무료 투숙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논란이 되자
"처음엔 홍보해주고, 시 낭송 등 서비스 제공하고 그 대가로 무료투숙 생각한 것 맞다."면서
"홍보해주고, 매주 시 낭송하면 한 달 방값이 되고도 남는다 생각했지만,
그래도 남들이 갑질이다 난리 칠지 모르니, 호텔에 상징적으로 한 달에 얼마라도 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는데요.
호텔과 주고받은 메일을 공개하며 "공짜로 방 달라고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se****
최영미 시인의 호텔 홍보대사 제안, 호텔이 받아들이면 좋고 안 받아들이면 그만인 사안 아닌가.
갑질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빈민에 속하는 최영미 씨가 호텔에 언제 갑인 적이 있었던가.
je****
예술 한답시고 다른 사람들처럼 노동은 절대 못 하겠고, 고고하게 고급문화 누리고 싶으니까 공짜로 빌려달라는 자의식 과잉 진짜 우습네요.
so****
최영미 시인은 시인다운 발상을 한 거고 할 수 있는 제안을 한 것 같은데
베스트셀러 시집 ‘서른, 잔치는 끝났다’로 유명한 최영미 시인은 지난해 생활보조금 대상자가 된 사실을 공개하며
생활고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윤광석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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