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제17회 국제 연안정화의 날” 기념 행사를 오는 21일 비응항 한국해양소년단 해양훈련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 연안정화의 날(ICC, International Coastal Cleanup)” 행사는 1986년 미국 민간단체(해양보전센타)에서 처음 시작하여 지구촌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해양환경보전 실천 행사로 발전되어 전세계 100여 국에서 매년 9월 3째주 토요일 전후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해양환경 중요성과 해양 쓰레기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군산시, 해양경찰서 등 유관기관, 해양 수산 업・단체와 어업인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해양 보존 결의 대회를 가지고 폐스티로폼, 생활 쓰레기 등 비응항 해수욕장 부근에 쌓인 쓰레기를 수거할 예정이다.
군산해수청장은 “해양에 유입되는 쓰레기는 처리비용 및 수거 어려움으로 절반도 수거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며, 해양 쓰레기 저감을 위해 지역 사회의 자발적인 해양 쓰레기 관리 노력과 해양 수산인들의 더 많은 관심 및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군산=이용철 기자 qnowstar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