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콩두 ‘비도신’ 최승태 “상대 관계없이 4대0 승리 보여드릴 것”

[현장인터뷰] 콩두 ‘비도신’ 최승태 “상대 관계없이 4대0 승리 보여드릴 것”

기사승인 2017-09-22 20:59:38

“누가 올라오든 4대0으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런던 대표 서브힐러 ‘비도신’ 최승태가 승자 인터뷰에 임했다. 오늘 아나로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공헌한 최승태는 오는 4강전도 무실 세트로 승리할 것임을 약속했다.

C9 콩두는 22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열린 NC 폭시즈와의 오버워치 HOT6 APEX 시즌4 8강 A조 승자조 경기를 세트 스코어 3대0 승리로 장식했다.

그는 “처음 치르는 APEX인데 4강에 오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결승까지도 문제없을 것 같다”고 앞으로의 선전을 자신했다. 이들은 올 시즌 전승으로 4강에 진출한 상태다.

최승태는 “저는 오늘 3대1로 고전할 줄 알았다. 그런데 팀원들은 3대0 승리를 예상하고 왔더라”라며 “아마 경력 차이가 아닐까 싶다”고 웃었다.

최승태는 4강에서 어느 팀을 만나든 상관없다고 말했다. 그는 “루나틱 하이와는 결승에서 만나고 싶지만 4강에서 맞붙어도 크게 무섭진 않다. 만난다면 일찍 만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자신감 넘치는 답변을 내놨다.

오늘 수훈갑으로는 ‘피셔’ 백찬형을 꼽았다. 그는 “코칭 스태프가 오늘 연습 경기에서 백찬형에게 자극을 줘 더 좋은 경기를 펼치지 않았나 싶다”고 귀띔했다. 아울러 자신의 활약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엔 “제 포지션에서 최상위권 활약을 펼치지 않았나 싶다”고 답하면서 멋쩍게 웃었다.

이제 이들은 클라우드 나인 소속으로 오버워치 리그에 나가게 됐다. 최승태는 “제가 팀에 들어온 지도 얼마 안 됐고, 경험도 얼마 없는데 이런 좋은 기회를 얻어 영광”이라며 “더 넓은 곳으로 나가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상암│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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