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1~6월) 동안 101조2000억원 규모의 건설공사가 계약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국토교통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계약 체결된 건설공사 규모는 총 101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1.3% 감소했다.
상반기 공공공사는 총 27조9000억원 체결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민간공사는 73조2000억원으로 3.2% 감소했다.
공종별로는 토목(산업설비, 조경 포함)이 3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고, 건축은 71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다.
특히 지난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49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8% 감소했다. 이 기간 공공이 10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고, 민간이 38조6000억원으로 9.7% 줄었다.
기업규모별 계약액을 살펴보면 지난 2분기 1~50위 기업(2016년 건설산업종합정보망에 통보된 계약금액의 총합 기준)의 계약액은 20조5000억원으로 2분기 전체 계약액의 41.7%를 차지했다.
지역별 계약액은 지난 2분기 수도권 공사가 24조3000억원, 비수도권 공사는 24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