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조종사들이 비행 중 여객기에서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낮 12시 30분 인천을 떠나 로마로 가던 아시아나항공기 조종석에서 기장끼리 조중을 인수인계하는 과정에서 언쟁이 벌어졌다.
조종 차례가 된 A기장이 B기장에게 인수인계를 요구했지만 B 기장은 운항 중이라는 이유로 부기장에게 인수·인계받으라고 했고 이에 A 기장이 반발하면서 언쟁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는 조사결과에 따라 처분할 방침이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