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캐피탈이 안드레아스 프라코스를 영입했다. 바로티의 공백을 메우기 위함이다.
프로 배구단 현대 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측은 “부상당한 아르파드 바로티를 대신해 터키 아피온으로부터 프라코스를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현대 캐피탈은 지난 5월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통해 바로티를 영입한 바 있었다. 하지만 바로티는 지난 9월26일 일본 산토리 썬버즈와의 연습 경기에서 발목을 다쳤고, 5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현대 캐피탈은 외국인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새로 합류한 프라코스는 신장 200㎝, 체중 93㎏의 그리스 국가 대표 선수다. 포지션은 레프트. 2008년 그리스 파넬리니오스에서 데뷔했으며 2011년부터 3년 동안 이탈리아 세리에 A1 라티나에서 활동한 바 있다.
한편 최태웅 현대 캐피탈 감독은 “갑자기 발생한 부상으로 바로티와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면서 “새로 온 프라코스가 빠른 시일 내에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