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국가 사이버 안보 능력 강화할 것”

국방부 “국가 사이버 안보 능력 강화할 것”

기사승인 2017-10-12 10:36:56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국방망 해킹 사고를 예방할 철저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국방부는 12일 “송 장관은 전날 ‘국방망 해킹 사고’와 관련, 국방개혁과 함께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11일 “이번 조치는 표범 같은 군대를 육성하기 위한 국방개혁의 국민 소명을 추진해야 하는 새 정부의 막중한 책임”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망 해킹 사고는 지난해 9월 북한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해킹으로 국방 군사기밀이 유출된 사건이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사고로 한반도 유사시를 가정한 ‘작전계획 2015’와 ‘작전계획 5027’ 등이 유출됐다고 지적했다.

국방부는 송 장관의 지시와 관련 “지난 정부에서 발생한 심각한 국방망 해킹 사고에도 불구하고 제반 조치가 국민의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해 불신과 국가안보에 대한 우려가 증폭하고 있다”며 “엄중한 상황 인식에 따른 조처”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군은 기존 조치의 성과와 한계를 자세히 재검토해 유출된 군사기밀의 수정·보완과 종합적인 사이버 방호 대책 보강을 할 것”이라며 “정부의 국정과제인 국가 사이버 안보 대응 능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심유철 기자 tladbcjf@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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