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태권도연맹(ITF), 오는 12월 세종시에 국제연수원 개관

국제태권도연맹(ITF), 오는 12월 세종시에 국제연수원 개관

기사승인 2017-10-13 12:52:00

남한주도 국제태권도연맹(총재 오창진)은 오는 12월 세종시에 국제연수원을 개관한다고 13일 밝혔다.

국제연수원은 각종 보수교육과 세미나, 태권도 종주국 방문행사 등에 사용되며, 300평 규모의 월드태권도센터와 부설 무도베이스의 어린이 국제아카데미(아메리킥)도 포함된다.

연맹측은 “국제연수원 개관으로 종주국 방문세미나 프로그램인 ‘틀 투어’의 운영이 보다 용이해 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2011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틀 투어’는 24개 수련 ‘틀’(품새)과 관련된 곳을 전세계 태권도인들이 순례 탐방하는 종주국 방문세미나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약 2700여명의 태권도인이 한국을 방문했다. 지난 2012년에는 한국관광공사에서 관련 컨텐츠 최우수상을 수상한바 있다.

연맹 관계자는 “한국을 찾는 전 세계태권도인들의 편의를 위해 연수원과 공항을 오가는 전용 셔틀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세종 연수원에서는 각종 기술세미나와 한국문화체험 등 초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전국 24개 지역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보다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는 2018년부터 시행되는 월드캠프도 세종시에 거점을 두고 운영된다. 월드캠프는 전 세계 태권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방문프로그램으로 매년 천명 이상이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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