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것이 오고야 말았다. 8강에서 롱주 게이밍 대 삼성 갤럭시의 ‘한국 내전’이 성사됐다.
15일(한국시간) 중국 우한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한국 SK텔레콤 T1와 중국 에드워드 게이밍(EDG) 간 경기를 끝으로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가 마무리됐다.
경기 종료 후 8강 조추첨식이 이어졌다. 우선 한국 롱주 게이밍은 같은 지역 삼성 갤럭시와 피할 수 없는 한 판 대결을 벌이게 됐다. 당초 삼성이 C조 2위로 올라온 만큼 8강에서 한국 내전이 성사될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한편 중국 로열 네버 기브업(RNG)은 유럽 프나틱과 맞붙게 됐다. 중국 팀 월드 엘리트(WE)는 북미 클라우드 나인(C9)과, 한국 SK 텔레콤 T1도 유럽 미스핏츠 게이밍과 4강 진출권을 두고 자웅을 겨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