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어금니 아빠' 이영학 사건 초동수사 부실 의혹…"피해자 부모가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쿠키영상] '어금니 아빠' 이영학 사건 초동수사 부실 의혹…"피해자 부모가 이리 뛰고 저리 뛰고"

기사승인 2017-10-17 13:32:54

'어금니 아빠' 이영학 사건의 초동수사가 부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오늘(17일)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112 신고 녹취록'에 따르면,
단순 가출로 여겼다던 경찰과 달리 피해자 어머니는 '집에 귀가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는데요.


피해자 휴대폰 위치추적에 실패한 경찰은 통화내역 조회 등은 하지 않았고,
사건 발생 이틀 뒤 피해자 가족이 통신사에서 통화내역을 조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통화내역에는 이영학의 딸 이 모양과의 통화내역이 있었는데요.

피해 여중생 어머니가 딸의 실종신고를 할 당시 지구대 내부가 소란스러웠다는 경찰의 해명도 사실과 다르다는 정황이 나왔습니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서울 중랑경찰서 망우지구대 CCTV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피해자 어머니가 딸의 실종신고를 위해 지구대를 방문할 무렵, 소란스러운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yy****
피해자 부모가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모든 걸 알아내고 수사했다는 게 말이 되는지..

po****
관련자 전부 파면시켜야 한다.

my****
이영학이 성매매업소도 운영했다는데 뒤 봐주는 경찰이 있었을 것 같다. 철저히 조사해라.


오늘(17일) 열리는 서울지방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이영학 사건의 초동수사 부실 의혹이 쟁점으로 대두될 전망입니다.


윤광석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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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석 기자
yoonks@kukinews.com
윤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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