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공공분양 아파트 7000여가구 공급

연말까지 공공분양 아파트 7000여가구 공급

기사승인 2017-10-17 15:38:36


연말까지 전국 주요 택지지구에서 공공 분양 아파트 7000여 가구가 공급된다.

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10~12월 전국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 아파트 6개 단지, 총 7213가구다.

택지지구별로는 △하남 감일지구 589가구(이하 임대물량 제외) △동탄2신도시 518가구 △고양 향동지구 1059가구 △수원 고등동 3462가구 △천안 불당지구 227가구 △부산 북구 만덕동 1358가구 등이다.

공공분양 아파트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LH·경기도시공사, 공기업 등)가 공급하는 국민주택 중 하나로 주변 시세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하다.

공공분양 아파트는 이른바 착한 분양가를 앞세워 올해 분양시장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 3월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에서 공급한 '고덕신도시 자연&자이'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249가구 모집에 총 7164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28.77대1로 1순위 마감했다.

6월 부산 지역 최초로 공공분양으로 공급된 '일광자이푸르지오'도 특별공급을 제외한 812가구 모집에 1만1819명이 몰려 평균 14.56대 1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다.

또 LH가 7월 서울 송파구 오금동에 공급한 ‘오금 공공주택지구2단지’ 공공분양 아파트도 72.84대 1이라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높은 전세가로 인해 무주택자들이 내집 마련에 나서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공공분양 아파트도 인기가 뛰고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브랜드 아파트를 구매할 수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금호건설은 이달 중 충남 천안 아산탕정지구 1-A2블록에서 ‘천안불당 금호어울림’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9층, 2개 동, 총 227가구 규모로 KTX천안아산역과 1호선 아산역이 가깝다. 갤러리아 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천안시청, 멀티플렉스 영화관, 대형병원 등 대형 쇼핑시설을 비롯한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대우건설과 경기도시공사는 이달 동탄2신도시 A86블록에서 '동탄 레이크 자연&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전용 84~99㎡형 총 70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 84㎡ 518가구는 공공분양으로, 전용 99㎡ 186가구는 민간분양 형식으로 각각 공급된다.

GS건설과 대우건설은 오는 12월 경기 수원시 고등동 일대에서 ‘수원고등 푸르지오 자이’를 분양한다. 전용 59∼101m², 총 346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수원역이 가깝다.

대림산업은 연내 부산 북구 만덕동 주거환경개선사업 2블록에서 ‘e편한세상 만덕’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 59~114㎡, 총 135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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