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트럼프 대통령 아시아 순방…北 도발에 철저히 대비”

외교부 “트럼프 대통령 아시아 순방…北 도발에 철저히 대비”

기사승인 2017-10-17 16:07:27

외교부가 다음 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북한의 도발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트럼프 대통령의 다음 달 아시아 순방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노 대변인은 “순방 기간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을 어떻게 보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어떤 대비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미 북한이 공개적으로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한 만큼 우리 정부는 모든 상황을 염두에 두고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김인룡 북한 주유엔 차석대사는 16일(현지시간) 유엔 총회 군축위원회에서 “미국과 절대 핵 협상을 하지 않겠다”며 적대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 미국 CNN도 북한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순방 중 북한이 핵실험을 진행하거나 핵미사일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7일 오전부터 1박2일간 방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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