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는 지난 19일 2017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평가 시상식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받았다.
균형발전사업 평가는 해마다 시‧도 및 시‧군‧구 포괄보조사업을 대상으로 사업의 타당성, 추진체계의 적정성, 목표 달성도, 지역 경제 활성화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시상하는 제도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3차(서면-현장-최종심의)에 걸쳐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평가에서 김제시는 일반농산어촌개발 분야에서‘우수’등급을 받았으며, 특히 2012년에서 2017년까지 5년에 걸쳐 추진한 벽골제 권역 농촌종합개발 사업이 농업 6차산업 육성 및 농촌자립경제 기반을 수범적으로 구축해 온 공을 인정받아 2억원의 인센티브와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벽골제 권역은 ㈜벽골제 주식회사를 설립, 운영하고 지역역량 강화 및 운영자립에 힘써왔으며,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농식품부 ‘농어촌 인성학교’ 지정을 계기로 교육과 농업관광, 사계절 농촌 체험이 어우러진 농업 6차 산업 육성 및 지역공동체 복원 노력 부분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대한민국 농업 1번지 벽골제를 중심으로 교육과 관광이 접목된 에듀-튜어리즘 선도 모델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별 특화 개발을 통해 균형 발전을 꾀하고, 지역주민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도시보다 더 풍요로운 농촌경제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이용철 기자 qnowstar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