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미스핏츠, 2세트서 ‘이그나’ 블리츠 활약 힘입어 SKT에 복수 성공

[롤드컵] 미스핏츠, 2세트서 ‘이그나’ 블리츠 활약 힘입어 SKT에 복수 성공

기사승인 2017-10-20 18:42:46

‘이그나’의 블리츠크랭크가 ‘승리’를 끌어왔다. 이동근이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절묘한 ‘로캣 그랩’을 연달아 적중시키며 ‘그랩류 장인’의 이름값을 해냈고, 이에 소속팀 미스핏츠도 SKT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유럽 미스핏츠 게이밍은 20일(한국시간) 중국 광저우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8강전에서 한국 SK텔레콤 T1 상대로 2세트를 승리, 세트스코어를 동률로 맞췄다.

3분경 미스핏츠 바텀듀오가 이른 승부수를 띄웠다. ‘맥스로어’ 누바 사라피안의 세주아니와 ‘파워오브이블’ 트리스탄 슈라게의 카르마를 호출해 다이브를 시도했다. 상대 바텀듀오를 모두 잡기는 했으나 본인들도 2데스를 기록해 결과적으로 손해를 봤다.

미스핏츠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바텀을 공략했고, 8분경 ‘뱅’ 배준식의 코그모를 잡아 그 결실을 맺었다. ‘한스 사마’ 리브 스테벤의 과감한 다이브 플레이가 만들어낸 결과물이었다. 바텀 1차 포탑을 먼저 철거한 미스핏츠는 탑으로 이동해 ‘후니’ 허승훈의 초가스를 잡았다. 또 세주아니를 내주는 대신 ‘피넛’ 허승훈의 자르반 4세를 쓰러트렸다.

미스핏츠는 20분께 한왕호의 자르반 4세를 강제 귀환시킨 뒤 내셔 남작 사냥을 시도했다. 버프를 얻지는 못했으나 사냥을 저지하려던 이상혁의 코르키를 잡아 점수를 땄다. 22분 뒤 상대 탑라이너·정글러를 잡아낸 미스핏츠는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하며 SKT를 몰아붙였다. ‘이그나’ 이동근의 블리츠크랭크는 매 교전에서 정교한 ‘로켓그랩’을 선보였다.

25분 바텀 억제기를 부순 미스핏츠는 다시 한번 이동근의 그랩으로 이상혁의 코르키를 잡아냈다. 이후 재빠르게 적에게 달려들어 대규모 교전을 강제, 승리한 뒤 SKT의 넥서스를 부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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