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APEX] 러너웨이, 집념으로 6세트 잡아내… 최종전서 판가름

[오버워치 APEX] 러너웨이, 집념으로 6세트 잡아내… 최종전서 판가름

기사승인 2017-10-21 21:27:24

준우승 2회 타이틀은 필요 없다. 수세에 몰렸던 러너웨이가 저력을 발휘하면서 결승전을 최종 세트로 끌고 갔다.

러너웨이는 21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GC 부산과의 오버워치 APEX 시즌4 결승전 6세트 도라도에서 승리하면서 세트스코어 3대3 동점을 만들어냈다.

GC 부산이 먼저 공격했다. 전과 마찬가지로 겐지·트레이서 조합을 섞은 원조 돌진 조합을 꺼내들었다. 수비를 맡은 러너웨이도 같은 조합으로 응수했다.

GC 부산은 1번째 거점에서 많은 시간을 소진했다. 2번째 거점은 비교적 쉽게 통과했지만, 시간이 부족한 탓에 화물을 목적지에 골인시키지는 못한 채 턴을 마쳤다.

러너웨이는 1번째 전장에서 전원처치를 띄우며 점수를 얻어냈다. 2번째 전장에서는 ‘학살’ 김효종의 활약이 빛났다. 겐지를 플레이한 김효종은 상대 포커싱을 이겨내며 효율적인 공격을 펼쳤다. 자연스레 러너웨이의 화물은 2번째 거점을 통과했다.

3번째 전장에서 양 측 모두 물러날 수 없는 한판 승부가 펼쳐졌다. 모든 영웅의 궁극기가 오갔고, 러너웨이의 화물이 더디지만 조금씩 전진했다. 결국 ‘제스처’ 홍재희의 윈스턴이 마지막으로 전사하면서 러너웨이가 승리했다.

고양│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사진=박태현 기자 pth@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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