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시민들의 건강한 독서습관 형성과 책 읽는 시민 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진행한 독서마라톤대회가 시민들의 열띤 호응 속에 마쳤다.
올해 독서마라톤 대회는 초등학생 536명과 중학생 438명, 고등학생 549명, 성인 1,064명 등 전주시민 총 2,587명이 참가해 그중 20%인 528명이 완주했다.
독서마라톤 대회는 ▲3㎞(3,000쪽) ▲5㎞(5,000쪽) ▲10㎞(10,000쪽) ▲20㎞(하프코스, 20,000쪽) ▲42.195㎞(풀코스, 42,195쪽) 등 5가지 코스로 진행됐으며, 풀코스는 99명, 하프코스는 194명, 10,000페이지 코스는 274명, 5,000페이지 코스는 430명이 참여했다. 3,000페이지 코스는 가장 많은 1,590명이 참여했다.
42,195쪽을 읽어 풀 코스를 완주한 시민은 총 18명으로 집계됐다.
목표 종목을 완주한 시민은 독서마라톤 완주증이 주어지며,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은 완주자 명단이 학교로 발송됐다.
시는 이달 중 독서마라톤 홈 페이지에 등록된 독후감 중 심사를 거쳐 대상별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 등 우수 독후감을 선정·시상할 예정이다.
박용자 전주시 완산도서관장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건강한 독서습관을 만들기 위해 독서마라톤 대회를 마련했다”며 “6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도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보이고 참여하는 등 '2017 대한민국 책의도시 전주'의 면모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전주=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