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5일 “지금보다 우리가 일본과 더 가까웠던 적은 없었던 것으로 생각한다”며 미국과 일본의 결속력을 과시했다.

연합뉴스는 이날 AP통신 보도를 인용해 일본을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비공식 만찬식장에서 이같이 발언한 것으로 보도했다.

그는 만찬식장에서 “(양국) 관계는 정말로 대단하다. 나와 아베는 서로를 좋아하고 두 나라도 서로를 좋아한다. 북한과 무역, 그리고 다른 문제들을 포함해 다양한 주제들을 토론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앞서 트런프 대통령은 “아베 신조 총리와 마쓰야마 히데키(松山英樹) 선수, 두 멋진 사람들과 함께 골프를 하고 있다”는 글을 개인 트위터에 게재해, 양국의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 5개국 순방을 위해 이날 일본에 도착했다. 도착 직후 사이타마(埼玉)현 가스미가세키(霞が關)CC에서 아베 총리와 골프 회동에 나섰으며, 이후 도쿄의 한 식당에서 만찬을 함께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