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훈청, 전 세계 하나되는 턴투워드부산 보훈페스티벌

부산보훈청, 전 세계 하나되는 턴투워드부산 보훈페스티벌

기사승인 2017-11-06 11:32:41

부산보훈청은 지난 4일 부산시청 맞은편 특별행사장에서 '2017 턴투워드부산 보훈페스티벌'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해마다 11월 11일 열리는 턴투워드부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과 연계해 대한민국을 지켜낸 국내 및 유엔참전용사들의 공훈과 희생을 기리고, 전세대가 함께 감사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부산보훈청과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나라사랑부산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육·해·공군 군악대와 의장대, 군장병, 보훈단체, 시민단체, 청소년, 일반시민 등 5000 여명이 참가했다.

사전행사로 태극기만들기, 유엔유물사진전, 군 장비·물자 전시, 타투체험, 경성대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유엔참전용사 캐릭터 굿즈 전시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겼다.

이후 참가자들은 부산시청앞에서 출발해 양정교차로를 거쳐 송상현광장까지 1.5km 구간에서 6·25전쟁에 참전한 21개국 국기를 들고 초대형 퍼레이드 행렬을 이어갔다.

이번 행사는 유엔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전세대가 화합하는 축제의 장으로 집결지인 송상현광장 특별무대에서는 국가를 위한 희생정신에 감사와 존경을 표하는 보훈문화 콘서트도 이어졌다.

한편, 턴투워드부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은 한국을 지켜낸 유엔참전용사의 공훈과 희생을 기리고 세계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11월 11일 오전 11시 1분간, 부산 유엔기념공원를 향해 추모묵념을 한다.

이는 지난 2007년 캐나다 참전용사 빈센트 커트니씨 제안을 시작으로 2008년부터 국가보훈처 주관 행사로 진행돼 2014년부터 유엔참전 21개국과 함께하는 국제추모행사로 추진되고 있다.

부산보훈청 관계자는 "이번 턴투워드부산 보훈페스티벌 행사를 계기로 많은 시민들이 유엔참전의 의미를 되새기고 11일 오전 11시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다함께 추모하며 하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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