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유럽 전역에 ‘고출력 충전 네트워크 구축’ 합작 투자 참여해

포르쉐, 유럽 전역에 ‘고출력 충전 네트워크 구축’ 합작 투자 참여해

기사승인 2017-11-06 12:48:53

포르쉐 AG가 유럽 전역에 고출력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동차 제조사 간 합작 투자 사업을 추진한다.

3일 포르쉐에 따라면 BMW그룹 , 다임러 AG, 포드 모터, 아우디를 비롯한 폭스바겐 그룹과 함께 유럽 전역에 고출력 충전(HPC·High-Power Charging) 네트워크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합작 투자 아이오니티(IONITY)’에 참여한다.

아이오니티 합작 투자는 오는 2020년까지 400여개의 고출력 충전소 설치를 목표로 해 전기차로 장거리 여행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고 E-모빌리티 시대를 위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평이다.

이번 투자에는 독일 뮌헨을 거점으로 마이클 하제쉬 최고경영자(CEO)와 마커스 그롤 최고운영책임자(COO)2018년 초까지 50명으로 구성된 팀을 이끌게 된다.

올해에는 총 20개의 충전소가 'Tank & Rast' 'Circle K', 'OMV'와의 협력을 통해 독일, 노르웨이와 오스트리아 주요도로 120구간마다 대중에게 먼저 공개될 예정이다. 2018년까지는 100개 이상의 추가 충전소 설립을 통해 네트워크를 확장한다.

모든 충전소는 다수의 고객이 다양한 제조사 차량을 동시 다발적으로 충전할 수 있다. 또 각 충전소마다 350용량을 제공하는 고출력 충전네트워크는 유럽 표준 충전 시스템 콤바인드 충전 시스템(CCS·Combined Charging System)을 사용해 기존의 시스템보다 충전 시간을 훨씬 단축할 수 있다.

이종혜 기자 hey33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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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33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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